이직을 결심하거나 퇴사를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사직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단순한 퇴사 의사 전달이 아닌, 예의와 절차를 지키며 직장생활을 마무리하는 첫걸음이 사직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막상 사직서를 쓰려고 하면 어떤 형식으로 써야 하는지, 어떤 표현이 적절한지 헷갈려합니다. 이 글에서는 누구나 쉽게 따라 쓸 수 있도록 사직서의 기본 구조, 표현 예시, 이메일 작성 요령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사직서란 무엇인가?
사직서는 근로자가 본인의 의사로 회사에 퇴사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하는 문서입니다. 이는 단순한 통보가 아니라, 회사와의 근로계약을 종료하겠다는 법적 의사 표시이기도 합니다. 보통 인사팀 또는 직속 상사에게 제출하며, 서면 또는 이메일로 전달합니다.
2. 사직서의 기본 구성 요소
사직서를 작성할 때는 다음과 같은 필수 요소를 포함해야 합니다.
- 제목 : 예) 사직서
- 인사말 및 본문 : 퇴사 의사를 밝히고, 사유를 간략하게 작성
- 퇴사 예정일 : 통상 2주 이상 유예 기간 권장
- 작성일자 : 사직서를 작성한 날짜
- 소속 및 성명 : 본인의 부서 및 이름
- 서명 : 서면 제출 시 필수, 이메일은 이름만 표기 가능
3. 사직서 작성 시 주의사항
- 감정적인 표현은 삼가고, 최대한 중립적이고 공손한 어조 유지
- 구체적인 불만보다는 “개인적인 사정”이나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정리
- 퇴사 날짜를 명확히 명시하여 혼란 방지
- 작성일과 제출일 사이에 시간 차이가 없도록 관리
4. 사직서 양식 예시
다음은 일반적인 사직서 예시입니다. 본인의 상황에 맞게 수정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제목: 사직서
존경하는 ○○○ 팀장님께
안녕하세요. ○○팀 ○○○입니다.
그동안 배려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 가지 고민 끝에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년 ○○월 ○○일 부로 퇴사하고자 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작성일: 2025년 9월 25일
소속: 마케팅팀
이름: 홍길동
5. 이메일로 사직서를 제출할 때 유의할 점
이메일로 사직서를 제출하는 경우는 최근 재택근무나 원격 근무가 늘면서 더욱 일반화되었습니다. 다음과 같은 형식을 참고해보세요.
- 이메일 제목: [사직서 제출] ○○○ 사원 사직서 제출의 건
- 본문에는 사직 사유, 퇴사일, 감사 인사 포함
- PDF 또는 Word 파일로 첨부하거나, 이메일 본문에 직접 작성 가능
- 수신 대상자: 인사팀 및 직속 상사 CC 포함
6.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사직서는 반드시 인쇄해서 제출해야 하나요?
아니요. 요즘은 이메일 제출도 가능하며, 회사 방침에 따라 다릅니다.
Q2. 사직 사유는 꼭 적어야 하나요?
의무는 아니지만, 기본적인 사유는 간단하게라도 기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사직서 제출 후 퇴사 번복이 가능한가요?
사직서가 수리되기 전이라면 번복 가능성이 있지만, 회사 방침에 따라 다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Q4. 퇴사일을 회사가 강제로 정할 수 있나요?
근로기준법상 본인이 퇴사 30일 전에 통보하면, 퇴사일은 본인이 정할 수 있습니다.


7. 결론: 올바른 사직서는 마무리의 시작이다
사직서는 단순한 형식적인 문서가 아닙니다. 나의 경력에 마침표를 찍고,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출발점입니다. 마지막까지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감정적인 표현은 줄이고 예의와 격식을 갖춘 사직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 글을 참고하여 여러분의 이직 또는 퇴사가 원만하게 이루어지길 바랍니다.